[운동 넋두리]나는 왜 나태해졌는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HB입니다.

여러분 다들 잘 계셨나요?

연말연초에 조금 쉰다는 게 엄청 오래 쉬게 되었네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공유드린 홈트 루틴을 실행하지 않은 것을 반성하고 

그동안 어떻게 운동을 해왔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연말 연초에 저는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에 잠시 내려가 있었어요.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었거든요

그래도 운동을 아예 안하진 않았어요, 최소 주 3에서 4회 운동했고

맨몸 스쿼트와, 푸쉬업, 풀업, 파이크 푸쉬업 등 꾸준히 운동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번 쉬고 나니 다시 루틴대로 운동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ㅠㅠ

결국은 서울에 복귀하고 나서도 제가 하고 싶은 운동 위주로

맨몸 운동과 무게 조절 덤벨을 이용해서 운동을 했지만 일지를 공유 하진 않았어요

저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거죠, 왜 나태해졌을까요? 충분히 쉬면 다시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하는데

요즘은 놀면 계속 놀고만 싶어 져요,,,,ㅠㅠ

 

운동을 쉬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하지 않았고

홈트 루틴을 계속 이어가자니 헬스장이 오픈해버려서

오늘은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운동을 진행할지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헬스장이 오픈하기 전에는 제가 공유한 2 분할 홈트 루틴을 토대로 해서 

제가 하고 싶은 운동을 추가한다던지 세트수를 변경하면서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주당 빈도수는 2회 또는 4회 진행했고, 운동 강도는 강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1월 18일 드디어 헬스장이 오픈되었죠!!

첫날은 그냥 가서 전신을 다 조져버렸어요

사실 운동을 오래 하는 걸 선호하진 않는데요 오랜만에 헬스장에 들어가니

너무 반갑고 그리워서 나가기가 싫더라고요,,,,

 

1월 넷째 주에는 주 4회 운동하였고

18일, 19일에는 무분할로 운동을 했고 한 부위당 한 가지 종목만 진행했습니다.

무게와 자세에 적응하기 위해 아주 낮은 무게부터 약 8개 정도 할 수 있는 무게까지

점차 무게를 올려 가면서 진행했고요, 

 

18일 운동 종목은

• 웜엄(암 풀다운 3 set, 푸쉬업 3 set)
• 어깨 후면 케이블 운동 5 set
• 랫 풀다운 7 set
• 인클라인 벤치프레스 7 set
• 덤벨 숄더 프레스 7 set
• 덤벨 데드리프트 6 set
• 케이블 푸시다운(삼두) 3 set
• 케이블 컬(이두) 3 set
• 전거근 및 코어운동 set

덤벨 데드리프트는 강도 있게 운동을 진행했고

나머지 운동들은 충분히 몸을 풀어준 뒤 매 세트 무게를 올려 진행했습니다.

 

19일 운동 종목은

• 웜업
• 케이블 어깨 후면 운동 5 set
• 바벨 로우 7 set
• 덤벨 체스트 프레스 7 set
• 덤벨 가블릿 스쿼트 7 set
•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7 set
• 케이블 푸시다운(삼두) 3 set
• 케이블 컬(이두) 3 set
• 전거근 및 코어운동 3 set

헬스장에 렉이 부족해서 바벨 운동의 양이 매우 적네요

운동일지를 이런 게 눈에 보이니 좋은 거 같아요

 

20일은 근육통이 좀 심해서 쉬었고요

21일은 등과 가슴운동, 22일은 어깨와 하체운동을 했어요

제게 운동할 때 일지를 카톡으로 남기는데 깜빡하고 전송 버튼을 누르지 않았나 봐요ㅠㅠ

이렇게 운동을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앞으로의 운동 방향과 루틴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헬스장이 오픈됐지만 우리 모두 조심히 운동하고

힘들더라도 마스크 꼭꼭 쓰고 운동합시다!!

다음에 봬요~^^